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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지프 등 62개 차종 5만760대 제작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62개 차종 5만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벤츠 E350 4MATIC 등 8개 차종 2만7406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의 연결 볼트 고정 불량으로, GLC 300 4MATIC 등 31개 차종 8833대는 퓨즈박스 내 설치된 퓨즈 제조 불량으로 모두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GLE 450 4MATIC 등 2개 차종 8058대는 변속기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달 29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스텔란티스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3229대는 차량 앞쪽 상부 컨트롤 암(본체와 바퀴 연결장치)의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오는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혼다 어코드 등 7개 차종 1천692대는 조수석 중량 센서 회로기판의 제조 불량으로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또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5.0SC 등 13개 차종 1천542대는 후방카메라 커버(하우징) 제조 불량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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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골 취소에 어시스트마저 '삭제'…슈투트가르트전 기록 '1골'로 재정정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지난 슈투트가르트전 공식 기록이 1골·1도움에서 1골로 다시 정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록을 인정하는 듯했지만 하루 만에 어시스트 기록을 다시 삭제했다. 당시 황당한 이유로 득점까지 취소됐던 김민재 입장에선 아쉬움이 더 커지게 됐다.19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번 시즌 기록은 1골·1도움에서 도움 없이 1골로 재정정됐다. 전날 슈투트가르트전을 마친 직후 김민재의 기록엔 1골과 함께 1도움이 함께 새겨졌지만 하루 만에 어시스트 기록이 삭제됐다. 기록이 다시 정정이 된 사안이라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록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문제의 어시스트는 전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 후반 10분 장면에서 나왔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해리 케인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헤더는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뒤 케인에게 향해 득점으로 연결됐다.어시스트 기준이 리그마다 크게 다른 가운데, 스탯을 기반으로 한 각종 매체는 우선 우선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록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의 어시스트를 인정하는 듯했다. 경기 후 김민재의 시즌 기록을 1골에 1도움까지 새겼다. 이로써 김민재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은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데뷔어시스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가 케인을 향해 어시스트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분데스리가 공식 기록에서 김민재의 어시스트가 사라지면서 그의 기록 역시 1골로 정정됐다. 구단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에 대한 정정 요청을 하지 않는 한 김민재의 기록은 이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이날은 득점까지 취소되는 불운까지 겪었던 터라 김민재의 억울함 역시 더 커지게 됐다. 당시 김민재는 전반 25분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느린 화면에선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선언이 취소되고 김민재의 득점이 인정될 수도 있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카메라 문제로 인해 VAR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선을 긋는 등 명확하게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하기 어려웠던 셈이다. 시스템 문제로 판정을 번복할 근거 자체가 없으니, 주심 역시 최초 판정을 그대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득점이 아쉽게 취소된 데 이어 어시스트 기록마저 사후 정정으로 삭제되는 ‘불운’을 겪게 됐다. 이로써 김민재는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귀중한 데뷔골에만 만족하게 됐다. 당시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파블로비치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었다. 비록 멀티 골과 멀티 공격 포인트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김민재에게 슈투트가르트전은 데뷔골을 넣은 무대로 남게 됐다.이날 김민재는 수비 지역에서도 경합 승률 50% 이상은 물론 가로채기, 클리어링 6회 등 괴물 수비수 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패스 성공률도 93%로 후방 빌드업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독일 키커, 빌트는 모두 평점 1점을 김민재에게 줬다. 1~6점으로 나뉘는 독일 매체 평점은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김민재에겐 ‘최고점’이 주어진 것이다.이같은 활약에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공식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괴물(The Monster)이 압도적인 활약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독일 키커 선정 이주의 팀에도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 김민재는 오는 21일 오전 4시 30분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오른다.김명석 기자 2023.12.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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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어시스트' 되찾았다…분데스리가 사무국 기록 인정 '시즌 1골·1도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슈투트가르트전 공식 기록이 1골에서 1골·1도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각종 기록 사이트에서 빠졌던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록을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인정한 덕분이다. 향후 재정정의 여지도 있지만, 이대로 김민재의 공격 포인트가 유지될 가능성 역시 크다.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김민재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기록을 1골·1도움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날 슈투트가르트전을 모두 마친 이후다. 이날 김민재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 이적 데뷔골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첫 골을 터뜨렸다.그리고 사라졌던 ‘1도움’을 되찾은 게 눈에 띈다. 경기 직후 각종 기록 사이트에선 김민재의 어시스트를 지웠지만,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어시스트 기록이 추가된 것이다. 이 도움은 후반 10분 케인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나왔다.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한 뒤 케인이 마무리했는데, 김민재의 헤더 이후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뒤 케인에게 연결되면서 대부분의 기록 사이트에선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록도 사라졌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다만 이 장면을 우선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록으로 인정했다. 어시스트는 리그마다 기준이 많이 다른데, 분데스리가에선 김민재에게 도움 기록을 남긴 것이다. 최종적으로 공식 인정까지 되면 다른 대부분의 기록 사이트에서도 김민재의 어시스트 기록이 더해질 가능성이 크다.앞선 장면에선 득점까지 취소된 터라 김민재도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 25분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 이후 비디오판독(VAR)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결국 득점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메라 문제로 VAR을 확인할 수 없었고, 결국 최초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후 보란 듯이 후반전에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어쩌면 멀티골 경기를 치를 수도 있었던 아쉬움을 그나마 ‘어시스트 기록 추가’로 덜게 됐다. 이날 김민재는 1골·1도움뿐만 아니라 수비 지역에서도 ‘괴물 수비수’ 다운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지상·공중볼 경합 모두 5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고, 리커버리와 가로채기, 클리어링 등도 모두 6회씩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3%로 후방 빌드업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현지 극찬도 쏟아졌다. 독일 키커, 빌트는 모두 평점 1점을 김민재에게 줬다. 1~6점으로 나뉘는 독일 매체 평점은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동안 유독 김민재를 향해 박한 평가를 내렸던 두 매체는 이날만큼은 김민재의 활약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키커 선정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 두 번째다.독일 바바리안풋볼 역시 마이스터 오브 더 매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매체는 “괴물 김민재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월드 클래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슛 블록, 클리어링, 태클, 인터셉트, 영리한 수비 포지션 등 모든 걸 해냈다. 이건 절반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조차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줬다. 해리 케인을 향한 어시스트에 직접 골까지 터뜨렸고, VAR을 거쳐 어이없게 취소된 득점까지 더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장 최고의 수비수였을뿐만 아니라 못지않은 공격력까지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 가운데 그보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고 극찬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케인과 르로이 사네의 합작골로 균형을 깨트린 뒤, 후반 10분 케인의 멀티골에 8분 뒤 김민재의 데뷔골까지 더해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5 참패를 당했던 충격을 한 경기 만에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극찬과 평점이 말해주듯 그 중심에 김민재가 있었다.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5(11승 2무 1패)를 기록,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9·12승 3무)에 4점 차 리그 2위를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올라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김민재 역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하게 될 무대다.김명석 기자 2023.1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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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어이없는 골 취소…그런데도 마이스터급 활약" 쏟아지는 현지 극찬, 최고 평점 싹쓸이

무실점 수비는 물론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현지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황당한 이유로 또 다른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에도 공격과 수비에 걸쳐 ‘월드클래스’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경기 최우수 선수를 뜻하는 '마이스터 오브 더 매치'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앞서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 팀의 3-0 완승을 이끄는 쐐기골 등 맹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득점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김민재의 한 방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코너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뒤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 김민재는 득점 직후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고, 동료들로부터 데뷔골 축하도 받았다.사실 김민재는 이 득점 이전 장면에도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블로비치의 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결국 득점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메라 문제로 VAR을 확인할 수 없었고, 결국 판정을 번복할 수 없어 득점이 취소됐다. 그런데도 후반전 ‘보란 듯이’ 재차 골망을 흔든 것이다. 비단 득점뿐만 아니었다. 수비 지역에서도 핵심 역할을 해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이날 김민재는 지상 볼 경합에서 세 차례 중 두 차례를, 공중볼에선 두 차례 중 한 차례 각각 이겨냈다. 리커버리와 가로채기는 6회, 클리어링과 헤더 클리어 역시 6회씩 기록했다. 태클을 한 차례 시도해 정확하게 연결했다. 패스 성공률은 93%로 후방 빌드업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경기 직후 현지 극찬이 쏟아진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마이스터 오브 더 매치’로 김민재를 선정하며 “괴물 김민재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월드 클래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슛 블록, 클리어링, 태클, 인터셉트, 영리한 수비 포지션 등 모든 걸 해냈다”고 극찬했다.이어 “수비에서 보여준 활약은 이야기의 절반일 뿐이다. 김민재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조차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줬다. 해리 케인을 향한 어시스트에 직접 골까지 터뜨렸고, VAR을 거쳐 어이없게 취소된 득점까지 더했다”며 “이날 경기장 최고의 수비수였고, 그에 못지않은 공격력까지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 가운데 그보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 제발 앞으로도 많은 걸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설명한 어시스트 기록은 다만 경기 후 김민재의 어시스트가 아닌 기록으로 정정됐다.축구 전문 매체들의 평점 역시 극찬 일색이었다. 독일 키커, 빌트는 모두 김민재에게 평점 1점을 줬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동안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를 향해 유독 박한 평가를 내려왔는데, 이날만큼은 최고 평점을 주며 공·수에 걸친 활약상에 박수를 쏟아냈다. 키커가 선정한 이주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선정이다. 스탯을 기반으로 한 평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8.3점을 받아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8.2점)을 제쳤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역시 8.8점으로 알폰소 데이비스(8.6점) 케인(8.5점) 등을 앞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폿몹 평점에선 그나마 8.6점으로 케인(9점)에 이어 공동 2위였다.이처럼 김민재가 공격과 수비에 걸쳐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 역시 수월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케인과 르로이 사네의 합작골로 균형을 깨트린 뒤, 후반 10분 케인의 추가골에 8분 뒤 김민재의 데뷔골까지 더해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5 참패를 당했던 충격을 한 경기 만에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극찬과 평점이 말해주듯 그 중심에 김민재가 있었다.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5(11승 2무 1패)를 기록,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9·12승 3무)에 4점 차 리그 2위를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볼프스부르크 원정길에 올라 2연승에 도전한다.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하게 될 무대이기도 하다.김명석 기자 2023.12.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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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이어 싼타페도 결함...현대차, 신차 불량에 골머리

현대자동차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놓는 신차마다 시동 꺼짐, 가속불량 등 각종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부랴부랴 무상수리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고객을 '테스트 베드(성능·효과 시험)'로 삼는다며 초기 품질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품질 경영' 기치가 무색하다는 비판도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6620대에서 달리다 힘이 빠지는 이른바 '가속불량'을 발견, 무상수리를 진행 중이다.신차 출시 석 달 만이다. 해당 모델은 올해 7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생산됐다. 엔진 컨트롤 와이어링 내 외부 노이즈(전기적 장애) 유입으로 엔진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고, 가속불량이 나타날 가능성이 발견됐다.해당 차주는 현대차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정비 협력점인 블루핸즈에서 무상수리를 받으면 된다. 문제는 신형 싼타페가 이 같은 동력 문제 외에도 초기 품질 불량건으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고 있다는 데 있다.대표적으로 리어 와이퍼가 없는 채로 출고된 차량은 물론 선루프에 물이 새 시트에 물방울이 떨어지고 트렁크 문이 열리지 않는 등 사소한 결함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최근 계기판이 상하로 뒤집히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이 같은 계기판 상하 반전 사례는 지난해 구형 싼타페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싼타페 1925대를 리콜했다.잇따른 결함에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럴 거면 검수를 왜 3일씩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이래서 마음 놓고 차 타겠느냐"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출시된 현대차의 주력 모델 그랜저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번의 리콜과 19번의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세부적으로는 작년 11월 16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생산된 모델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동꺼짐' 문제가 발생했다. ECU상에 문제가 있어 D단에 놓고 정차 중에 출발하는 경우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도 마찬가지다. 작년 10월 31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BMS(배터리 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 변수 초기화 오류 문제가 발생했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간헐적 방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 모델도 파워트렁크·파워테일게이트(PTG) 내부 로직 문제로 무상수리를 진행했다.이외에도 차량 인수 후 지속해서 크고 작은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 공식 동호회 ‘그랜저 GN7 오너스클럽’이 회원들의 결함 실태를 취합한 결과, 결함 추정 리스트는 무려 23가지에 달했다.기술 측면에서는 후방카메라 오류나 음성 인식 불가, 전동 커튼 조작 시 오류 메시지 발생, 리어 도어 작동 불량 등이 있었고, 실내·외에서는 시트 마감 불량, 콘솔 트레이 및 내장재 불량, 문 사이 단차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이와 같은 무상 수리 및 리콜로 인한 누적 수리 대수는 판매 대수의 약 3배에 달하는 3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신차들이 첨단화되는 만큼 오류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동호회를 만들어 결함 내용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문화도 한몫했다는 평이다.이와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출시 이후에도 품질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시 이전에 품질시험 빈도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3 07:00
생활문화

실시간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G마켓, ‘렌터카’ 예약서비스 오픈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렌터카 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외 18개 지역 2만5,000대의 렌터카를 실시간 가격 비교해 검색 조건에 맞는 최저가 상품을 선보인다. G마켓 전용 혜택도 풍성하다.렌터카 예약서비스는 네이처모빌리티의 ‘찜카’와 함께 선보이는 G마켓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로, 제주/서울/경기/부산/강원 등 총 16개 국내 지역과 괌/사이판의 2개 해외 지역 렌터카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가격비교’ 서비스다. 지역과 일정, 기타 검색 조건을 설정하면 차종 별 최저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객 별로 보유 중인 할인쿠폰이 자동 적용된 최종 혜택가가 노출되기 때문에 번거롭게 쿠폰을 붙여가며 결제가격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예약 페이지는 최대한 간결하게 디자인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 대신 보험, 차종, 연식 등 렌트 시 필수 확인 정보는 페이지 상단에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무료취소 가능일, 주유 시 주의사항, 운전 특징 등 차량에 관한 기타 상세 정보 역시 ‘체크포인트’로 묶어 안내한다. 그 외 후방카메라, 후방센서,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등의 차량 별 정보도 모두 확인 가능하다.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위치 기반 최저가 상품을 안내하고, 지도서비스를 통해 대여 업체가 어디에 있는지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이 외, 지역에 따른 일자 별 렌터카 최저가 동향 등 참고용 정보도 제공한다.G마켓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전용 혜택도 풍성하다. G마켓 전용 키오스크를 운영, 렌터카 체크인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G마켓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렌터카 이용비중이 높은 제주의 경우 300대의 최신식 차량을 G마켓 고객전용 렌터카로 확보하고, 공항 왕복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실시간 렌터카 예약 서비스 오픈’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일반 회원에게는 15%, 멤버십 회원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두 쿠폰 모두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그 외에 KB/삼성/스마일카드로 구매 시 추가 5% 카드할인도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G마켓에서 ‘렌터카’를 검색하고 상단에 위치한 띠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2023.08.01 09:53
자동차

벌써 8번째 수리…품질 논란에 휩싸인 신형 그랜저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 '신형 그랜저'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시동 꺼짐, 엔진회전수(RPM) 불안정, BMS 오류 등 각종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현대차가 지난 1월부터 차량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수리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고객을 '테스트베드(성능·효과 시험)'로 삼는다며 초기 품질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20일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그랜저의 엔진제어장치(ECU), LED 구동 모듈(LDM), 타이어공기압주입기(TMK), 도어핸들터치센서(DHS),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전동트렁크(PTG) 등에서 결함이 발생해 8건의 무상수리에 착수했다.먼저 작년 11월 16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GN7 2.5 GDI' 차량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동꺼짐' 문제가 발생했다. ECU상에 문제가 있어 D단에 놓고 정차 중에 출발하는 경우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3.5 GDI' 차량 역시 ECU 오류로 인한 엔진 경고등 점등 문제로 571대가 무상수리를 진행 중이다.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도 마찬가지다. 작년 10월 31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BMS(배터리 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변수 초기화 오류 문제가 발생했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간헐적 방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 모델도 파워트렁크·파워테일게이트(PTG) 내부 로직 문제로 무상수리를 진행 중이다.이외에도 차량 인수 후 지속해서 크고 작은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 신형 그랜저 공식 동호회 ‘그랜저 GN7 오너스클럽’은 회원들의 결함 실태를 취합한 바 있다. 그 결과 결함 추정 리스트는 무려 23가지에 달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후방카메라 오류나 음성 인식 불가, 전동 커튼 조작 시 오류 메시지 발생, 리어 도어 작동 불량 등이 있었고, 실내·외에서는 시트 마감 불량, 콘솔 트레이 및 내장재 불량, 문 사이 단차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이와 관련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그랜저의 차량 가격은 높아졌지만, 품질과 만족도는 오히려 낮아졌다고 지적했다.실제 그랜저2.5 가솔린 프리미엄은 이전 세대 그랜저 대비 324만원이나 올랐다. 익스클루시브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도 각각 349만원, 373만원 이상 값이 뛰었다. 이 외에 하이브리드 등 다른 파워트레인별 가격 차이도 평균 3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시동 꺼짐 결함은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현대차의 빠른 시정조치도 중요하지만, 차량 출시 전 철저하고 충분한 테스트·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꼬집었다.이어 "출시된 지 4달밖에 되지 않은 그랜저가 8번째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고가의 차량 가격만큼 제값을 못하는 차를 생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현대차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자만하기 전에 말로만 외치는 ‘품질경영’이 안 되도록 품질관리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0 15:35
자동차

현대차 코나·BMW iX3 M 등 8875대 제작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7개 차종 887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파비스 3353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치 작동 후 차량이 가속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코나 SX2 등 2개 차종 2323대는 좌석안전띠 버클의 제조 불량 등으로 버클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차량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또 아반떼 N 181대는 전동식 조향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로이탈방지보조 및 차로유지보조 기능 고장 시 경고신호가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BMW코리아에서 판매한 iX3 M 스포츠 등 7개 차종 1450대는 무선 충전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디지털 키 사용 시 특정 상황(시동을 끄고 디지털 키를 차 실내에서 제거)에서 창유리 또는 선루프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판매한 캐딜락 XT5 등 2개 차종 504대는 후방 카메라 연결배선의 제조 불량으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후진 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GLB 250 4MATIC 등 6개 차종 245대는 앞 차축 서브 프레임의 내식성 부족으로 조향 기어 연결부가 파손돼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판매한 디스커버리 P360 등 5개 차종 164대는 캠축 캐리어(캠축을 지지하는 고정 지지대) 내 엔진오일 통로 중 1개소가 막혀 엔진오일이 외부로 누유됐다.아울러 스즈키씨엠씨에서 판매한 GSX-1300RRQ 이륜 차종 590대는 앞 브레이크 내 브레이크 오일을 보충 또는 회수하는 통로의 위치 불량으로 특정 상황(장시간 주차 등으로 브레이크 오일 온도가 낮아진 후 주행 시)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09:09
자동차

국토부, 포드 에비에이터 등 2만8000여 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창모터스,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2만864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포드코리아에서 판매한 에비에이터(사진)·코세어·익스플로러 3개 차종 2만4219대에서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어라운드뷰)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후방 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으면서, 후진 시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확인됐다.또 퓨전 등 3개 차종 3107대는 운전석 에어백에서 문제가 확인됐다. 에어백이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 압력이 가해지면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나타났다.대창모터스에서 제작·판매한 다니고밴 443대는 배터리 관리시스템 오류로 충전 제한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배터리 잔류량 오차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과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확인됐다.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LTS125 이륜차 874대는 연료탱크 내 외부 충격 완화 부품이 빠져 울퉁불퉁한 노면을 주행할 때 연료탱크 용접부에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연료가 누출되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23 15:00
IT

"다 캐논이네요" 이재용 숙원 카메라 사업, 이미지센서로 채운다

"나를 찍는 카메라를 보니까 다 캐논 아니면 소니네요."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8일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취재진을 보며 한 말이다. 이 회장의 한 마디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지만, 오래전 철수한 카메라 사업의 아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카메라는 삼성전자가 손을 대고도 재미를 보지 못한 몇 안 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카메라의 눈인 이미지센서에서는 매년 화소를 업그레이드하며 일본의 선도 기업를 추격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초의 삼성 카메라는 1979년 일본 미놀타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만든 필름 카메라 '하이매틱-S'다. 1997년에는 독자 브랜드를 입힌 국내 최초 디지털카메라 '케녹스 SSC-410N'을 선보였다.2000년대에 들어 보급형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브랜드 '블루'를 론칭한 데 이어 전문가용 시장을 겨냥한 미러리스 'NX' 시리즈를 내놨다.삼성전자는 후발주자의 위치에서 일본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력을 쌓아 자체 브랜드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지만, 스마트폰이 일상 속 사진·영상 촬영 도구로 자리매김하면서 카메라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졌다.결국 2017년 디지털카메라 생산·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2015년 3월에 시장에 나온 'NX500'이 마지막 삼성 카메라가 됐다. 2018년 재계 대표 자격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방북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삼성전자가 2012년 출시한 콤팩트 카메라 'EX2F'를 들고 다니며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비록 카메라 사업은 철수했지만 삼성전자의 '눈'은 모바일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맥을 잇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일본 소니가 매출 기준 54%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2위는 29%의 삼성전자다. 전년보다 1%포인트 줄었다. SK하이닉스는 5% 미만에 그쳤다. 중국은 옴니비전(7% 미만)·갤럭시코어(5%) 등 기업들을 다 합해도 12%에 불과하다.소니는 애플이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새로운 4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기당 6달러 이상, 전체 3억 달러 이상의 관련 매출을 추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화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1억 화소 이상 센서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내달 2일 베일을 벗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 시대를 활짝 열 전망이다.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아이소셀 HP2'는 전하 저장 용량을 이전 2억 화소 제품 대비 최대 33%높여 화질을 개선했다. 전하 저장 용량이 높아지면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해 풍부하게 색을 표현한다.어두운 날씨 또는 실내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는 인접 픽셀을 묶어 수광 면적을 확보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렇듯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은 전체 매출의 83%를 책임지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당분간 주름잡을 것으로 보인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2억 화소 라인업과 소니의 5000만 화소 센서가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고객사 재고 관리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카메라 시스템이 여전히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카메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용 이미지센서를 출시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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